사이드카 발동 개념

8월 5일 월요일 미국증시의 하락에 영향을 받아 한국 주식시장도 한바탕 난리가 났었습니다. 다행히 8월 6일 화요일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사이드카 발동 개념에 대해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 자세한 정보 남깁니다. 사이드카는 주식 시장에서 가격의 급격한 변동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장치인데요, 이 글에서는 사이드카의 정의, 발동 조건, 역할과 기능, 서킷브레이커와의 차이점, 발동 사례 등을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이드카란?

정의

사이드카는 주식 시장에서 가격의 급격한 변동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장치입니다. 이 장치는 주로 선물시장의 급등락이 현물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일정 시간 동안 프로그램 매매가 일시적으로 중단되어, 시장의 안정성을 도모합니다.

참고로 프로그램 매매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대량의 주식을 신속하게 매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원 및 역사

사이드카는 1987년 미국의 블랙 먼데이 사건을 계기로 도입되었습니다. 블랙 먼데이 당시 주식 시장은 갑작스럽게 폭락했으며, 이는 전 세계 금융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사이드카 제도를 도입하게 되었고, 이후 여러 나라에서도 이를 채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도입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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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카의 발동 조건

코스피와 코스닥의 발동 기준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가격이 일정 비율 이상 변동할 때 발동됩니다. 코스피의 경우,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변동(상승 또는 하락)하고, 코스닥은 6% 이상 변동할 때 발동됩니다.

이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사이드카가 발동됩니다. 이는 급격한 시장 변동을 방지하고, 투자자들이 시장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발동 과정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됩니다. 이 기간 동안 거래는 일시적으로 중단되어 시장의 급변을 막고 안정화를 도모합니다.

사이드카는 하루에 한 번만 발동될 수 있으며, 주식시장 매매 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발동되지 않습니다. 이는 장 마감 직전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사이드카의 역할과 기능

시장 안정화 효과

사이드카는 급격한 시장 변동을 완화하여 투자자들의 패닉 상태를 방지하고,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보다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얻게 됩니다.

예를 들어, 선물시장에서 갑작스러운 가격 변동이 발생할 경우, 사이드카가 발동되어 프로그램 매매가 중단되면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을 재검토하고 전략을 조정할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투자자 보호

사이드카는 시장의 급변으로 인한 투자 손실을 최소화하고, 투자자들이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시장 전체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만약 사이드카가 없다면 선물시장의 급등락이 현물시장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쳐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이드카는 투자자 보호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의 차이

서킷브레이커 정의 및 발동 조건

서킷브레이커는 주가가 급락할 때 전체 시장의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장치입니다. 주로 S&P 500 지수가 일정 비율 이상 하락할 때 발동되며, 발동 후 일정 시간 동안 모든 거래가 중단됩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시장의 추가적인 급락을 막기 위한 보다 강력한 조치입니다. 예를 들어, S&P 500 지수가 7% 이상 하락하면 15분간 거래가 중단되고, 20% 이상 하락하면 당일 거래가 전면 중단됩니다.

 

 

 

▲▲▲서킷 브레이커에 대해 자세히 정리한 글이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두 장치의 비교 및 중요성

서킷브레이커는 시장 전체를 중단시키는 반면,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매만 일시적으로 중단시킵니다.

서킷브레이커가 보다 강력한 조치라면,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변이 현물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두 장치는 모두 시장의 급격한 변동을 막기 위한 중요한 안전장치이며,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는 각각의 역할을 통해 시장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사이드카 발동 사례

최근 발동 사례 분석

2024년 8월 5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4년 2개월 만에 발동된 사례로, 당일 장중 코스피지수는 2500선까지 하락하며 급변했습니다.

반대로 다음날인 8월 6일은 장 시작과 동시에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오전 9시 6분 코스피와 고스닥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었습니다.

참고로 장 개시 후 5분까지는 사이드카를 발동할 수 없는 규정이 있는데요, 이러한 규정 내에서 가장 빠르게 발동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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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및 결과

사이드카의 발동으로 프로그램 매매가 일시적으로 중단되어 시장의 급변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냉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시장의 추가적인 혼란을 방지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예를 들어, 2024년 8월 5일의 사례에서는 사이드카 발동 후 시장이 안정되었고,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한 거래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사이드카는 주식 시장에서 중요한 안전장치로, 급격한 시장 변동을 완화하고 투자자 보호에 기여합니다. 이를 통해 시장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앞으로도 사이드카는 시장의 급변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사이드카 제도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중단시키는 장치이며, 서킷브레이커는 전체 시장의 거래를 중단시키는 장치입니다. 서킷브레이커는 보다 강력한 조치로, 주가가 급락할 때 발동됩니다.
•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주식 거래는 어떻게 되나요?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프로그램 매매가 5분간 중단되며, 그 이후 거래가 재개됩니다. 이 동안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을 재검토하고 전략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 사이드카는 왜 필요한가요?
  사이드카는 시장의 급격한 변동을 완화하여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